성주군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단기간에 폭발적인 강우량을 기록해 국가유산중 천연기념물인 성밖숲이 침수되고 왕버들(43호) 도복됐으며 한개마을 담장 붕괴 등 지역 곳곳에 국가유산 피해가 발생했다.  집중호우에 이천이 범람해 천연기념물인 수령 200여년이 넘는 왕버들이 쓰러지고 산책로가 심하게 유실됐으며 토사와 쓰레기 및 퇴적물이 광장을 뒤덮고 개화를 앞둔 맥문동에 약간의 피해가 발생했다.  성주군은 신속하게 대응해 국가유산청과 경북 담당자들이 바로 당일 현장 확인해 왕버들 복구 및 성밖숲 정상화를 위한 긴급 예산을 확보했으며 직원들의 모래쌓기 등 발 빠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성밖숲은 도심에 위치해 많은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며 지역의 대표 국가유산(천연기념물)으로 국가유산 보존 및 지역민들의 안전과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발 빠르게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도복된 왕버들을 세워 영양제 공급 등 나무를 치료해 안정화시키고 유실된 산책로를 재정비하는 등 신속한 복구 완료로 지역민에게 활력을 주고 주말을 맞아 찾아온 단체 관광객들에게는 쉼을 제공했다.  이병환 군수는 "빠른 시일 안에 정상화돼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좋은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 성밖숲을 지역민과 함께 가꾸고 잘 지켜내 전국에서 으뜸가는 국가유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