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비상경제대책TF 5차 보고회가 지난 1일 김장호 시장, 비상경제대책TF 협의회 및 자문단,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보고회는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비상경제대책TF의 발굴 과제와 추진 시책을 재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김장호 시장은 직접 민선8기 2년 동안 민생 현안과 직결된 비상 경제 TF 추진사업과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이어 기업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활력 증진, 지역업체 사용 활성화, 저출생 위기 극복 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의회, 자문단 위원, 기관단체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비상경제대책TF는 민선8기 김장호 시장 취임과 동시에 진행된 1호 시책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개하고자 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5개 분야에서 225개 사업 발굴로 2조2334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역업체 사용 활성화 및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시책 추진, 투자 유치 진흥 기금 조성,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전국 최초로 시행한 소상공인 카드단말기 이용료 지원, 저출생 대책 TF단 구성, 새마을 중앙시장 야시장 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협의회 및 자문단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추진부서의 노력 변화와 혁신을 통한 발상의 전환으로 △소상공인 특례 보증 및 이차보전 확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근로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 및 법률구조 상담 △대규모 축제 및 행사 시 지역업체 참여 활성화 방안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들을 시행했다.
그 결과 반도체 소재·부품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교육발전특구에 이어 기회발전특구까지 지정되며 정부 4대 특구 유치로 구미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비상경제대책TF를 통한 민생경제 관리 체계 구축과 함께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침체한 골목상권 활성화 등 시민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과거 국가 경제발전의 선봉장 역할을 했던 구미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