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서 올해 도입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이 일손이 필요한 지역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서 시는 `농업인력 확보`를 올해 농업시책의 한 축으로 설정하고 농업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강화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체계적인 농촌일손돕기운동 전개와 함께 단기 인력수요 농가의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의 도입을 목표로 국비 사업에 참여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시는 지난 2월 농협과 함께 인력 예약·공급, 작업 이력 관리가 가능한 인력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라오스 현지 면접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안동와룡농협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57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현재까지 지역 내 844개 농가에 연인원 3188명이 파견돼 과수 적과, 마늘·양파 수확 등 농업 현장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시는 수확철 단기 인력수요 해결을 위해 안동와룡농협과 서안동농협에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3명을 오는 18일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