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봉화농협의 오랜 현안 사업 이었던 영농자재센터가 25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임종득 국회의원과 박현국 군수를 비롯해 김상희 도의회의장, 박서홍 농협중앙회 농업경제 대표, 정창윤 농업중앙회 본부장, 임도곤 농업중앙회 경북본부장, 군의회 의원 등 조합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봉화농협 자재센터는 봉화읍 내성리 398-11번지 일대에 대지면적 2580㎡, 건축면적 1653㎡의 1층 건물로 건축됐으며 비료, 농약, 시설원예, 관수 자재 등 3500여종의 영농자재를 판매한다.  박만우 조합장은 "우리 농협의 큰 숙원 과제였던 봉화농협 자재센터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개원하게 된 것은 모두 조합원들 덕분이다"라며 "영농자재센터에서 우수한 각종 농자재를 저렴하고 신속하게 공급해 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 농업소득은 30년째 제자리에 있고 65세 이상 농사 짓는 농가는 70%가 넘는다. 또한 비료, 농약, 농자재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봉화군과 봉화군의회, 농협중앙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 앞으로도 농업경영 편익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여 밝혔다.  박현국 군수는 "봉화농협 농자재 센터 준공식을 축하하며 농업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우리 박만우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4000여 조합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우리 봉화의 주력 산업은 농업이라 농업이 잘 되면 봉화 경제는 살아난다"라고 했다.  이어 "봉화군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팜 농업시설은 모든 게 자동화돼 있는 농업시설"이라며 "앞으로 이 기반을 잘 조성시켜서 봉화 청년들이 농업 창업을 할 수 있는 그런 준비를 이제 해줘야 할 시기다. 이 사업들은 2~3년 이내에 가시적인 결과로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진다"고 강하게 말했다.  임종득 국회의원은 "제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우리 농업인들이 정말 숙원 사업으로 생각하는 모든 것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법적 제도적 예산적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라며 "박만우 봉화농협 조합장님을 비롯한 우리 지점장님들 또 간부 여러분들과 함께해야만 이룰 수 있는 것이며 자주 소통하면서 문제점들을 나누고 그 해결책들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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