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4일 계명대학교 행소관에서 제1회 `찾아가는 대구시 라이즈 기본계획 대학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오는 2025년 교육부 대학지원 사업의 일부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대학과 `대구시 라이즈 기본계획(2025년~2029년)`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찾아가는 대구시 라이즈계획 대학설명회`를 기획했다.
교육부 일반재정지원 대상인 지역 10개 대학, 경북대·계명대·계명문화대·대구공업대·대구과학대·대구교육대·대구보건대·수성대·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이하 가나다순)가 다음해부터 라이즈 체계로 편입된다.
계명대에서 열린 첫 설명회는 라이즈 사업에 대한 대학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윤광열 경영부총장을 비롯한 30여명의 교수와 학생, 대학관계자가 참석해 2시간 동안 라이즈 사업과 기본계획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미래 50년 번영 대구, 세계로 비상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대구시의 5대 미래산업(미래모빌리티,로봇,의료헬스케어,반도체, ABB) 육성을 위한 지역인재혁신 창출을 목표로 하는 `대구시 라이즈 기본계획`은 대학과 지역 산업계 의견을 모아 올 연말 최종 완성된다.
윤광열 계명대학교 경영부총장은 "이번 라이즈 설명회를 통해 대학 구성원들의 라이즈 사업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5년간 라이즈 체계의 근간이 될 라이즈 기본계획 수립에 힘을 보태고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대학과 지역이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안에서 인재를 키우고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게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라며 "설명회는 물론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학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대학을 넘어 산업과 문화 등 다방면에서 지원과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