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점촌문화의거리에서는 역전상점가 및 행복상점가 상인회와 문경시, 문경도시재생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 5회차 어울림 점촌점빵마켓이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진행한 행사로 상반기 마지막 점촌점빵마켓이다.  상반기 점촌점빵마켓에서는 문화의거리 내 상인들과 협업을 통해 상인셀러존 및 홍당무존(중고물품 및 점포 재고물품 판매)을 신설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문경특산물팝업존(문·특·팝)을 조성해 지역 내 농특산물을 이용한 고품질의 가공품을 생산하는 소규모 업체 및 창업자들이 마켓에 참여해 물품 홍보 및 판로확보, 판매율 향상을 이뤘다.  이번 마켓에서는 다양한 물품의 판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열린 문화공간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마켓 방문객을 위한 공예체험, 풍선아트, 버블체험, 마술쇼, 그리고 청소년 동아리팀의 공연 등 일상 속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마련하고 문화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윤효근 센터장은 "이번 상반기 점촌점빵마켓은 정기적 개최를 통해 지역주민의 대표적 문화축제로 자리잡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도시재생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마켓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찾고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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