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지난 28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기관사회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달성군 해외파병용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이날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등 4개 단체 해외파병용사와 그 가족 400명을 초청했으며 최재훈 군수, 서도원 군의회 의장 등 시·군의원 15명 등 기관사회단체장 100여명이 해외파병용사와 그들의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자리했다.  기념공연으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 공연, 감사패 전달, 축사 및 축전에 이어 감사 공연이 펼쳐졌다.    먼저 해외파병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지금 우리의 행복을 만들었다는 `희생 그리고 행복`을 주제로 화애락 공연단의 퓨전국악공연과 감사의 마음을 한국 무용으로 표현한 `편봉화 무용단`의 한국 무용공연이 펼쳐졌다.  또 월남전참전자회 예그린 악단의 축하 무대로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님과 함께` 등 해외 파병용사 관련 연주를 포함한 레파토리로 열띤 공연이 이어졌다.  최재훈 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분들과 함께 해외파병용사의 날 기념행사를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의 부름을 받고 젊음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공훈을 함께 기억하고 명예를 높이는 다채로운 보훈행사를 추진해 가장 앞서가는 보훈 `보훈이 빛나는 달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달성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90세 이상 참전유공자 특별명예수당(17만원) 신설했으며 참전유공자 특별 위로금 30만원 지원, 사망위로금 및 의료비 지원 등 33억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이들과 유족의 생활안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장종찬 기자jongchan2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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