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지난 2022년 10월 1일 취임 일성으로 전 임직원들에게 관행적인 용역방법 개선, 부품 국산화 개발, 업무개선, 유휴공간개발 등 분야별 비용절감과 수익증대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경영혁신을 주문해 2022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357억원의 비용절감과 610억원의 부대수익을 창출하기로 했다.  비용절감 주요 내용으로는 △철도시설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자체 수행 95억원 △단종부품 등 외자재 국산화 개발 25억원 △지속적인 전기요금 상승에 대비해 전기에너지 절약을 통한 동력비 절감 51억원 △3호선 분기기 중정비 용역 주기조정 등 업무개선을 통한 150억원 등 4년간 총 357억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대수익 증대를 위해 △사각기둥 조명광고 등 고부가가치 신규 매체 개발을 통한 광고수익 238억원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유휴공간 개발과 공유회의실 대관 등 임대수익 82억원 △이동통신 3사 시설물 임대료 계약방법 개선을 통한 통신관로 사용료 수익 264억원 등 4년간 총 610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기로 했다.  이러한 전사적 경영혁신의 노력에 힘입어 2023회계년도 결산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23년 경상경비 증가가 2022년 대비 31억원에 그쳤다.    이는 2022년도에 경상경비가 205억원 증가한 것에 비해(2021년도 대비) 경상경비 증가율이 무려 84.9%나 대폭 감소한 것으로 `창사 후 최초 2023년도 대구시 운영비 지원금 43억원 감소`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김기혁 사장은 "대구시 운영비 지원금 감소는 모든 임직원이 혁신 마인드로 수익증대와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도 경영혁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사의 재정 자립도 향상과 도시철도 안전운행·서비스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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