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 제도의 한계로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해 복지사각지대의 시민들까지 보호할 수 있는 복지제도의 완결판인 김천복지재단이 지난 11월 본격 가동됐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이 연일 줄을 잇고 있어 김천복지재단의 곡간이 차곡차곡 쌓여 가고 있다.  시민들의 마음이 모인 성금이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주위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에 대한 프로그램과 아이디어를 적극발굴 해 제보한다면 김천은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가 될 것이다.  참고로 김천복지재단에서는 복지사각지대 긴급지원, 복지아카데미 강좌, 복지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시행한다. ▲주민이 주인 김천형 마을복지  시민의 복지서비스가 시청 위주에서 시민들이 평소 느끼는 지역 복지문제를 시민 스스로 해결하는 김천형 마을복지로 변화한다.  지난해에는 평화남산동에서 육교환경개선, 재능기부, 독거노인돌봄을 추진하는 마을복지계획을 수립·선포했고 지좌동에서는 전동차 안전교육, 나눔냉장고, 환경개선지원을 추진하는 마을복지계획을 수립·선포 했다.  위 2개 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돼 지난해 수립한 복지계획을 토대로 주민 스스로 마을복지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또 올해는 4개 읍면동에서 추가로 김천형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  국가에 공헌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적극적인 예우와 지원을 위해 올해 3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참전명예수당 월 15만원,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 월 5만원, 보훈예우수당 월 8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밖에 사망위로금과 독립유공자의 의료비도 지원한다.  또한 대구지방보훈청 김천민원실 전담창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해 보훈 가족들의 보훈업무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지난 2년간 계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가격리자 및 입원격리자 2560가구에 생활지원비 21억원, 3만1513가구에 17억 상당의 생필품 패키지를 지원했다.  올해에도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생활지원비와 집중관리군 확진자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노인복지사업 지원 확대  김천시는 노년이 활기차고 든든한 행복도시 김천을 만들기 위해 올해 126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다양한 복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최고의 복지는 소일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에 110억원 예산을 편성, 2800여명의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을 활성화하기 위해 파견된 35명의 경로당 행복도우미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경로당 폐쇄로 인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코디네이터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또한 행복경로당 시범사업을 통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며 경로당을 중심으로 타 경로당을 지원하는 지역사회복지 거점 경로당을 조성하고자 준비 중이다. ▲장애인 복지 인프라 확충  김천시 응명동에 총사업비 50억원, 연면적 3242㎡(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건립 예정인 장애인회관 건립사업은 2022년 하반기 착공, 2023년에 완공 예정으로 지역에 분산돼 있는 장애인단체가 입주하게 돼 장애인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장애인 권익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00세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 문화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노인건강센터 건립사업의 총사업비는 66억원으로 연면적 2997㎡(지하1층, 지상5층)의 규모로 남산동 중앙공원에 건립되며 2022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향후 노인종합복지관, 중앙보건지소와 연계해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복지·일자리·건강 등의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는 노인종합타운으로 거듭날 것이다.   ▲과태료 전자고지 서비스 실시  김천시는 5월 시범 운영을 거쳐 7월부터 장애인 주차구역 과태료 사전통지, 고지서 발송 등에 모바일 전자고지를 시행한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별도의 신청 없이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과태료 사전통지, 고지서를 발송하는 서비스로 안내문자 수신 후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실시간으로 단속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시행으로 우편 고지서 발송 시 분실에 따른 민원 발생, 개인정보 누출 방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성평등이 빛나는 고품격 김천!  가족친화제도 운영, 최고경영층의 리더 십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김천시는 2021년 12월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관`에 2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또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김천시는 2020년부터 5개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여성뿐만 아니라 장애인·노약자·영유아 등 사회적 약자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최초로 건립 중인 `맘지원센터`는 다수동 일원에 사업비 95억원, 연면적 3150㎡(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다함께돌봄센터, 여성커뮤니티센터, 여성교육·상담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맘 지원센터는 가족·여성친화 사업의 일환으로 육아와 문화생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복합시설이며 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한 사회적 환경조성과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도시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청소년 문화의 집`신축 이전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교류의 중심인 청소년 문화의 집이 지난 2월에 이전 개소했다.  기존의 청소년 문화의 집 시설규모(693㎡)가 협소함에 따라 학습·문화·여가활동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청소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새로 건립된 청소년 문화의 집은 사업비 85억, 연면적 2438.3㎡(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체력단련실(탁구장), 노래연습실, 열린도서관, 2층에는 요리체험실, 밴드연습실, 다목적실, 3층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습실, 강당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청소년들이 정보·문화·예술·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가 행복한 도시 김천!  보건복지부 주관 2021 보육정책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 상을 수상한 김천시는 보육교사 처우 개선, 예산 관리 및 집행, 어린이집 부모참여도, 코로나19 대응, 안전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아이가 행복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안심 보육을 위해 민간·가정어린이집의 장기임차와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노력하는 등 안정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영유아자녀를 둔 부모에게 바르고 유익한 정보와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8년 김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소, 운영중에 있으며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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