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부양의무자 기준폐지와 선정기준 완화 등으로 전년 대비 19%가 증가한 9144가구 1만2881명이다. 이들을 위해 지출된 예산은 생계급여 338억원, 의료급여 40억원, 자활사업비 38억원 등 총 416억원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급여를 통해 빈곤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의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1만228가구 1만5522명 대상으로 국민지원금 15억5200만원을 추가 지원했다.  구미시는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올바른 의료이용과 건강관리를 유도키 위해 의료기관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 중점관리 대상자 900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사례관리로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재정 안정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동행 나도 치매 파트너 사업은 지난해만 치매의심자 83명을 발굴·연계하는 등 중점관리 대상자들의 치매예방과 조기발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규로 선정된 의료급여 수급자를 직접 찾아 병의원 이용과 약물복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나침반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건강관리에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구미시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올해 4월부터 경북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플러그 안부확인 사업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중장년 1인 가구 90가구에 대한 안전사고를 사전예방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 제공하는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강화키 위한 노력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자활근로사업단을 발굴·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새롭게 시도한 기업연계형 자활근로사업인 달인의 찜닭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이룬 자활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저소득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 주거안정자금지원사업, 장학금지원사업. 가사·간병 방문지원사업 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자활분야 지자체 유공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 자활근로사업 활성화 시는 자활근로사업 활성화를 통해 근로 능력있는 저소득층에게 근로기회를 제공하고 이를통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달인의 찜닭을 비롯한 카페 카리타스, 운동화 세탁, 청소 등 17개 자활근로 사업단을 발굴·운영하고 있다.  이에 자활참여자 80여명이 탈수급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현재 220명의 저소득층이 참여해 자립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미시는 일하는 저소득층이 자립에 필요한 목돈을 모을 수 있도록 희망·내일키움 통장 등을 통해 지난해만 248명에게 5억5000만원의 자산형성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주거안정자금 15가구 4억5000만원, 저소득주민 자녀 장학금 25명 1300만원을 지원해 진정한 자립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도록 했다. ■ 신속 정확한 통합조사관리  구미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등 16종에 이르는 복지급여 신청자들이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조사담당 공무원을 중심으로 매월 복지소통 데이를 운영, 표준화 된 조사기준을 정하고 조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유지해 필요한 복지급여가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복지 체감도를 크게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해 복지급여 신청자는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와 선정기준 완화 등으로 18%가 증가한 1만2500가구로 이 중 8300가구를 복지대상자로 선정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급여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복지안전망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기존 복지급여 대상자 4만4278가구 대상으로 소득과 재산등에 대한 정기 및 수시 확인조사 등을 통해 변동자료를 누락없이 반영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2184가구에 대해 복지급여를 중지하는 등 급여 지급의 적정성 확보와 부정수급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지원과 함께 따뜻하고 더욱 탄탄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시민 모두 소외되지 않고 기본적인 생활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체감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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