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환경운동실천협의회(총재 김헌규 이하 환경협의회)가 8일 오전 경주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 및 2021 전국 환경에너지 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동요 경연대회는 동요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환경협의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3번째로 열렸다.  환경협의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대회 참가자를 독창 유치부·초등부, 중창 등으로 나눠 100명으로 제한해 접수한 가운데 이날 독창 90팀, 중창 8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첬다.  대회 결과 환경부장관상인 종합대상에 대구동천초등학교 2학년 황지민 어린이가 수상했으며 대상 4팀, 최우수상 14팀, 우수상 14팀 등 33개팀과 그 외 특별상(지도교사상), 장려상을 다수팀이 수상했다.  김헌규 총재는 "아이들이 컴퓨터와 스마트폰 문화에 익숙해져 고운 우리말과 소중한 동요를 등한시하게 됨을 안타까워했으나 예쁜 동요를 마음껏 부르는 동요대회를 지난해에 이어 개최하게 돼 뿌듯한 마음을 감출수 없다. 동요는 아이들의 꿈과 사랑이지만 요즘 어린들은 K팝 등 대중가요만을 불러 아쉬운 생각도 든다. 아무쪼록 오늘 만큼은 동요를 통해 아름다운 심성을 키울 뿐만 아니라 장래 음악가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동요 경연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수상여부를 떠나 우리 동요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예쁜 마음을 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환경운동실천협의회는 우리 아이들이 아름다운 감성을 가지고 자라날 수 있도록 기여하는 환경에너지 동요 경연대회가 매년 지속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황은솔 기자eunsol19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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