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1일 열린 제353회 임시회에서 복지건강국 소관 안건을 심사하면서 경북도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급한 과제로 국립 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적극 추진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권 위원장은 지난 10일 국립 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의 통합을 통해 국립 경국대학교가 공식 출범하면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사회 기여를 위한 협약이 체결된 점을 언급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의과대학 유치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위원장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홍보운영비 등 관련 예산을 추경에 편성해체계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권 위원장은 지난달 5분 자유발언에서도 경북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1.39명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인 반면 고령 의사 비율은 7%로 가장 높은 현실을 지적하며 경북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국립 안동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신설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권 위원장은 의과대학 유치는 단순한 교육기관 설립의 문제가 아니라 도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경북도가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부서와의 협력과 예산 지원을 통해 실효성 있는 유치 활동을 전개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번 발언은 국립 경국대학교 출범과 함께 경북도의 의료 인프라 강화를 연계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기대된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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