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12월 3일(화) 오후 7시 30분 웅부홀에서 비엔나 여성 앙상블 디비너린넨의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적 경험을 확장시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디비너린넨은 비엔나 전통 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두델른(Dudeln) 요들링 기법과 독특한 편곡을 선보이는 등 오스트리아 민속음악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디비너린넨은 오스트리아 전통 민속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악기와 현대적인 편곡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앙상블이다. 이번 공연에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현악기와 클라리넷, 아코디언, 콘트라 기타 등의 악기가 어우러지며, 특히 비엔나 지역 특유의 왈츠와 폴카가 청중들에게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2024 제5회 안동문화예술교육축제’ 개막을 축하하는 특별 무대로도 주목받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민들에게 고품격 클래식 문화를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기영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은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이번 공연이 단순히 음악 감상에 그치지 않고 지역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해 지역민들의 문화적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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