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재환)이 운영하는 안동시청소년수련원이 지난 1월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사용료의 50%를 감면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전국 초·중·고·대학교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련활동과 수학여행 단체를 유치해 청소년수련원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감면 조건은 40명 이상의 관내·외 학교와 청소년단체, 안동시 자매결연도시, 우호협력도시, 시의회 자매도시 등이 해당되며, 그 외 단체는 관내 유료관광지 입장, 식당 이용, 간식 구입 등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실적을 증빙하면 50%의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감면사업 운영 결과, 11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용객이 44.6% 증가한 29,000명을 기록했다. 또한, 관내 유료관광지 관람, 식당 이용, 기념품 구입 등 감면사업 지원조건 충족을 위해 제출한 영수증을 토대로 약 3억 원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동시청소년수련원장은 이날 “수련원을 이용하는 모든 청소년이 행복한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수련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공적인 감면사업 시범운영을 통해 청소년수련원 이용률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