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달 28일 재직기간 5년 차 이하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법치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원의 법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법원 주요 시설을 돌아보고 재판 방청을 통해 법률 절차를 직접 체험했다.  또한 법관과의 대화를 통해 행정 업무와 관련한 법적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 과정은 법원과 재판 절차 안내, 법정 방청, 법관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돼 공무원들에게 생생한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한 한 공무원은 "재판 과정을 직접 보는 건 처음이라 긴장도 됐지만 소송 담당자가 아니라면 접하기 어려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법적 논리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실질적인 팁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획예산실 관계자는 "이번 법원 견학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서 법령의 적용과 해석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의 법무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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