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옥화)는 지난 28일 영양군종합복지회관에서 『英陽 가득한 김장나눔』 행사를 열어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마련됐다.협의회 회원 5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추운 날씨 속에서도 김장 재료 손질, 버무리기, 포장까지 함께하며 정성을 모았다. 이번 행사로 마련된 김치 700포기는 관내 장애인 세대, 독거노인, 탈북민 등 취약계층 170여 가구에 직접 전달됐다. 김치를 나누며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세심한 배려도 더해졌다.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추운 날씨에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옥화 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해주신 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내실 있는 복지 행정을 통해 따뜻한 영양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