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2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인구감소지역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대전 코레일 사옥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철도 연계 상품 운영, 열차 할인 지원, 상품 운영 관련 지원 등을 포함하며, 관광객 유치와 상호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코레일은 2025년 1월부터 인구감소지역 열차 승차권 50% 할인과 관광명소 관람 혜택이 포함된 여행상품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이번 협약에 참여한 10개 지자체를 포함해 총 33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코레일 관계자는 "더 많은 분이 인구감소지역을 찾아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나아가 양질의 일자리까지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풍성한 여행상품 개발로 지역과 상생 도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시와 코레일 간 상생협력을 통해 안동시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우리 시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한 다양한 철도여행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을 활성화해 안동시가 한층 더 관광거점도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