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구미지부가 경로당 13곳에 8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기탁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협회는 28일 구미시 선산출장소를 찾아 지역 내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8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780㎏(1900명분)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우리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에 기탁받은 돼지고기는 지역 내 양돈장 인근에 있는 13개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다.  안완수 지부장은 "해마다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기탁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활성화를 통해 한돈 농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덕재 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돼지고기를 기탁해 주신 한돈협회 구미지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며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한돈협회 구미지부는 지난 2013년부터 12년째 돼지고기 기탁을 이어오고 있으며 장학기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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