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지방시대를 주도할 경북 주요 시책을 홍보했다.
지난 6일 열린 개막식에는 600여명의 중앙·지방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엑스포에서는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균형발전 성과와 지역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경북도는 `지방시대 대전환 경북 ON!`을 주제로 한 홍보관을 열고 지방 정주민 시대 선도모델 K-U시티와 저출생 정책, K-농업 대전환, 대구경북행정통합 등 희망찬 경북 미래상을 표현했다.
홍보관은 테마별로 독특하고 화려한 첨단 전시기법으로 관람객의 주목을 받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경살이`와 `안동살이`에 성공한 청년이 자체 개발한 수제 맥주를 선봬 인기를 얻었다. 또한 경북도의 결혼-출산-주거-돌봄까지 전주기에 대응하는 저출생 필승 실행계획도 관람객을 상대로 소개했다.
지역 돌봄공동체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아이들을 돌보는 `융합 돌봄 특구`는 모션그래픽으로 표현했으며 저출생, 인구소멸 등 지방의 문제를 경북이 주도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은 천정의 우산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아울러 20년 만에 경주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만큼 현장 이벤트와 함께 관람객들에게 홍보 포스터를 배부하는 등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성공적인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1일 행정통합추진에 합의해 오는 2026년 7월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통합 의지를 반영한 대구경북통합 전시관을 연계 조성하고 지방 행정개혁의 일환인 통합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성과 당위성을 안내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미래는 국가균형발전이 생존의 문제이자 시대적 과제라며 경북도가 모든 역량을 모아 수도권 일극 체제 문제를 반드시 타파하고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