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3일 `도민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2024 경북도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박성만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 단위 기관단체장, 22개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장, 출향도민회 회장단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변화를 주도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경북인의 저력을 결집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도민의 날에는 오티펑란 호치민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 총장에게 새마을운동 세계화와 경북도와 호치민대학교의 상호 우호 교류 및 협력 증진에 공헌한 공로로 명예도민패 수여가 있었다. 또한 경북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 39명이 `2024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받아 도민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았다.
특별상에는 저출생 극복 및 지역발전과 고향 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한 우방우 재부대구경북 시도민회 회장과 파리 올림픽의 감동과 열기를 도민에게 선사한 허미미, 김지수 선수 등 총 5명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본상 부문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산업 투자로 인재 채용 및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한 송방차랑 ㈜유니코정밀화학 대표이사, 전통 도자기 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한 관음요 김선식 도예가, 예천 통명농요의 전승발전에 노력한 최부열 예천농요보존회장 등 총 34명이 수상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핵심은 온전한 자치권 확보"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그 출발점이자, 대한민국을 살리는 역사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로 한류의 본원인 경북도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 10위 경제 대국의 발전상을 선보여 경북의 위상을 드높이자"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도민의 날 퍼포먼스에서는 22개 시장·군수와 이철우 도지사, 박성만 도의회 의장, 임종식 교육감이 참여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로 세계 속의 대한민국과 경북도의 위상을 드높여 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