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소방서는 10일 2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해 구조활동을 했다고 알렸다.
오후에 주왕산국립공원에서 등산객 A씨(50대·남)가 다리부상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구조활동에 나섰으며 병원에 이송했다. 이후 청송군 파천면에서 임산물을 채취하던 B씨(50대·남)가 연락두절 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차량 5대, 소방관 20명, 의용소방대원 17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에 나섰으며 3시간 만에 저체온증 및 기력저하 상태인 구조대상자를 신속히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청송군의 통계를 보면 지난해 63건, 올해 10월 기준 43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고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국 산악사고 구조건수는 3만3236건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구조 인원은 8389명에 이르고 날씨가 선선해지는 9월부터 급증해 10월까지 두 달 동안 전체 출동건수의 25%를 차지했다.
문정환 서장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기상정보 확인 △개인의 체력과 당일 컨디션을 고려한 등산코스 선정 △등산 전 가벼운 준비운동 △큰 온도 차에 대비한 가벼운 겉옷 준비라고 알렸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