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경북도 내륙권 지질대장정` 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 문경시, 의성군과 청송군이 공동으로 기획한 지질공원 팸투어로 경북도 내륙에 위치한 지질공원을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2~4인 가족 60명으로 구성됐으며 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질전문가 및 지질공원 해설사와 함께 청송, 문경, 의성 지질공원을 탐방하며 각 지질공원의 독특한 지질학적 특징과 가치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청송 세계지질공원 탐방에서는 참가자들이 주왕산, 백석탄, 신성리 공룡발자국 등 청송의 대표 지질명소를 방문하며 청송의 지질학적 중요성에 대해 배웠다.
또한 `지구와 닮은 청송 사과따기` 체험을 통해 청송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를 맛보고 지질공원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질공원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이 외에도 폐현수막으로 제작된 트래쉬백을 제공해 쓰레기 되가져오기 실천을 장려, 제로웨이스트 물품 사용을 권장, 업사이클링 기념품을 활용하는 등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윤경희 군수는 "참가자들이 이번 경북도 지질대장정을 통해 지질공원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