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건강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민간위탁 운영기관인 대구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마음에 귀 기울이면 나를 만난다`라는 주제로 지난 8일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정신건강의 날`은 지난 1992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에서 제정한 날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 및 편견 해소를 위해 우리나라에서도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해마다 10월 10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날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대구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노력한 정신건강사업 우수기관에 대해 시상했다. 기념식 이후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알쓸신잡`, `세상을 바꾸는 시간`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장동선 대표가 뇌과학자의 시각으로 재밌게 해석한 정신건강에 대해 대중들과 재밌게 소통했다.
한편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대구시민들이 자신의 마음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