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모빌리티 B2B 전문플랫폼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이하 DIFA)가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8회차를 맞이하는 `DIFA`는 지방에서 개최하는 행사임에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대 모빌리티 통합 전시회로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하는 등 국가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완성차부터 모터, 배터리, 충전기 등 핵심 부품·인프라, UAM까지 190여개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이 엑스코 동관 4544평(1만5024㎡)을 빼곡히 채운다.
우선 글로벌 TOP3 완성차 기업인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미래모빌리티 비전을 상징하는 `SPACE Mobility`를 가져온다. 현대모비스는 CES2024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모비온(MOBION)`을 전시한다.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을 통해 크랩 주행, 대각선 주행, 제자리 회전 등을 시연하며 움직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기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와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GS건설 등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UAM특별관`은 미래 이동수단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예약부터 체크인, 보안절차, 탑승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아울러 테슬라, 캐딜락, JEEP 등 해외 OEM사(社)들도 최신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국내에 아직 출시하지 않은 테슬라의 사이버트럭(Cybertruck)도 그 위용을 드러낼 예정이다.
배터리, 부품 등 모빌리티 핵심 밸류체인을 한자리에서 만난다. 삼성SDI, 금양, 엘앤에프 등 K-배터리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에스엘, PHC, 경창산업 등 지역 자동차업계를 이끄는 선도기업들도 대거 참가한다.
또한 서관 3층 콘퍼런스장에서 23일~25일 3일간 진행될 국제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최고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한다. 첫날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디자인 총괄 및 지난해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선정된 현대자동차 이상엽 부사장과 지난해 10조원 매출을 돌파하며 LG전자의 미래먹거리로 떠오른 전장사업부의 이상용 연구소장(전무)이 연단에 오른다.
둘째 날인 글로벌 대표 빅테크 기업인 `엔비디아`와 `메타`가 특별세션을 구성한다.
수출상담회는 전년대비 대폭 확대 됐으며 50여명의 국내 바이어 및 투자자가 참여하는 구매상담회와 삼성SDI, GM,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등 20개 사가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DGIST의 기술상담회도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한편 행사가 진행되는 나흘간 동관 야외에서는 시민들이 최신 전기차 및 전기이륜차를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시승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