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4일 산림청과 함께 소나무류 밀도가 높고 재선충병 피해가 집중된 산림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외 다른 수종으로 전환하기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 지역사회 사업설명회`를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에서 개최했다.
설명회는 산림소유자와 지역 주민·시민단체, 언론사, 산림청·경북도, 안동시·학계·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국립산림과학원의 `소나무재선충병 개념과 방제 방법` 설명, 한국임엄진흥원의 `안동시 집단 발생지역 피해 현황` 발표, 산림청의 `수종 전환 방제 필요성` 설명이 있었다.
또한 안동시의 `수종 전환 세부 계획 및 협조 사항` 발표가 진행된 후 참석자들의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은 산주에게 방제 대상목 매매를 통해 일정 수익을 제공하는 한편 산주의 비용 부담 없는 조림 지원을 진행하고 또한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목재 산업계는 방재 목의 산업적 활용을 통해 국산 목재 수급 불안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