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4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수성구 `대우트럼프월드수성` 1곳을 선정했다. 모범관리단지는 층간소음 및 입대의와 관리주체와의 갈등 등 분열과 단절을 겪는 현대사회의 공동주택단지에 화합하고 소통하는 모범적인 공동주택을 선정해 널리 귀감을 주기 위함이다.
선정방식은 대구시 공동주택관리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직전 1년간 (2023년 7월 1일~2024년 6월 30일) 공동주택을 모범적으로 관리하는 단지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대구시는 △일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우수사례 등 5개 분야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수성구 `대우트럼프월드수성`을 최우수로 선정했다.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대우트럼프월드수성` 아파트는 수성구 두산동에 위치한 단지로 2024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평가에서 입주자대표회의의 윤리교육 이수율이 높고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사항을 성실하게 공개했다는 점(일반관리분야)과 건축물 안전 점검과 재난 예방을 위한 필요 예산 확보한 점(시설 안전 및 유지 관리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해당 아파트는 매월 두 번째와 네 번째 토요일에 아파트 및 범어천 주변 정화 활동을 주관하고 계절별로 범어천 코스모스 꽃밭 조성과 화분심기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범어천 미꾸라지 방생 행사와 어버이날 꽃 나누기 행사 등을 통해 주민 간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동시에 활동을 아파트 내부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 사회로 확장시켰다는 점(공동체 활성화 분야)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1개 단지에 대해 모범관리단지 상패와 동판을 수여하고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또 내년도 대구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최우수 단지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