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8일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모종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김상동 경북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이선희·정근수 경북도의회 의원, 도·시·군 및 대학, 관계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행정통합과 이민정책 등 핵심 아젠다를 논의했다.
모종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연세대 교수)은 이날 개회식 기조 강연을 통해 `로컬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중앙주도 성장의 한계 극복을 위한 지역 주도성, 산업생태계 구축, 정주 여건 혁신, 거점도시 육성, 상향식 협치의 통합적 성장 기반 구축 등 5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세션별로 경북도와 대구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해 강연 및 발표에서 제기된 현안에 대해 경북과 대구의 현재와 향후 과제를 듣고 상생 및 협력적 발전 방안 수립에 공감대를 보이며 의견 교환과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콘퍼런스 2일 차인 19일에는 경북도 지방시대 위원 간담회를 개최해 경북도가 중앙부처 건의 등을 통해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광역 비자 등 `경북 이민정책 추진 전략`에 대한 박민정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특강을 듣고 지역 이민정책의 필요성과 경북도 이민정책의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정책적 제언들은 지방시대 정책의 추진 방향에 적극 반영하겠다"라며 "지방의 경쟁력이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경북만의 성공적인 지방시대 정착 모델로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