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점촌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홀로 계신 저소득층 어르신 10명을 모시고 장 담그기 체험을 겸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어르신 여행 지원사업은 경제적·사회적으로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홀로 계신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을 예방하고자 진행하는 점촌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올해 3년째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여행은 마성면 소재 모심정에서 오미자 고추장 만들기 체험과 전동차를 타고 문경새재 2관문까지 왕복하며 자연의 풍경을 만끽하는 힐링 시간을 가졌다.
여행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걷는 것이 힘들어 문경새재를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바뀐 것도 많고 전동차를 타며 편하게 문경새재를 둘러볼 수 있어 너무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조성영 공공위원장은 "이번 여행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또한 바쁘신 와중에도 여행에 참여해 멘토 역할을 해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행복1번지 점촌5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