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4년 공모사업에서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사업`과 `친환경양식육성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총사업비 8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오바다푸드팩토리는 오징어 어획·가공하는 수산물 전문 생산기업으로 현재 어획량이 감소하는 오징어 원물 확보방안과 공동마케팅 및 산지 생산자 조직과 연계하는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운영계획 및 중장기 연차별 운영계획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오바다푸드팩토리에서 추진하는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사업은 영덕 로하스 농공단지에 건립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된다. 주요시설로는 가공·포장시설, 냉동·냉장 시설인 보관시설 등으로 모든 시설에 HACCP이 도입된다.  아울러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3개소)은 영주시의 `육상 새우 스마트양식장 FICL(한국수산기술연구원㈜, 9억원)` 1개소와 예천군의 `순환여과식 육상양식시설 구축(프레쉬워터컴퍼니어업회사법인㈜, 30억원)` 및 `스마트예방양식시설 구축(성경수산, 11억원)` 등 2개소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친환경양식어업육성 공모사업에서 지금까지 8개 시·군, 총 13개소가 선정돼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북도는 수산 식품 스마트 가공 플랫폼 구축을 위해 스마트 수산가공단지(영덕, 2027년 준공, 380억원)를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양식클러스터사업(포항, 2025년 준공, 400억원), 수산ICT융합지원사업(포항·상주, 20억원), 양식장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포항·상주·영덕, 63억원) 등을 역점 추진하면서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의 `어업 대전환`으로 어업소득 5만달러 지방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제는 수산업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때이므로 첨단양식산업육성, 수산물 유통구조개선 등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어업 대전환을 통해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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