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소방서가 254억원을 들여 공단동 1만400㎡ (3151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638㎡ 규모로 신청사를 준공했다.
구미소방서 신청사 이전은 지난 1974년 준공 이후 49년 만이다.
지하 1층에는 전기실과 기계실이, 지상 1층에는 차고지와 현장대응단, 공단119안전센터, 119구조구급센터, 119아이행복돌봄터가, 지상 2층에는 소방행정과, 예방안전과, 119재난대응과, 심신 안정실이, 지상 3층에는 소방안전체험관, 대회의실, 체력단련실 등으로 구성됐다.
신청사는 부지와 건물 활용성을 극대화, 일반차량과 소방출동 동선을 구분하고 내방객을 위한 넓은 주차공간 및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 민원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시공 됐다.
특히 119아이행복돌봄터는 구미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 소방안전체험관은 아이들에게 체험위주의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해 화재예방과 재난 초기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미소방서는 지난 13일 명품 신청사로 보금자리를 이전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장호 시장을 비롯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 임준형 구미소방서장, 박종섭 구미경찰서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이승환 구미대총장, 이재호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장, 허복·윤종호·백순창·황두영·김일수 도의원, 박교상·김춘남·김재우·김낙관·양진오 시의원,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 의용소방대, 소방행정자문단, 소방안전협의회, 소방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임준형 구미소방서장의 오늘에 이르기까지 구미소방서 준공 경과보고 및 유공자 표창, 축사, 현판식, 기념식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구미소방서 신청사 이전에 김영식 국회의원, 허복·백순창 도의원, 안주찬 시의장, 윤창욱 전 도의원, 한상일·정훈탁 전 구미소방서장 등이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소방서 신청사는 소방공무원들의 근무환경을 최우선으로 업무출동, 휴식, 각종 민원에 최적화 된 소방서로 완공 돼 화제다.
이철우 도지사는 "묵묵히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구미소방서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구미시민들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소방청사를 신축할 수 있었다. 이번 신청사 건립이 소방공무원의 재난 현장활동과 도민 안전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준형 구미소방서장은 "신청사 준공을 계기로 앞으로 긴급출동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보다 나은 현장대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