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대구지역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스쿨 콘서트`와 `교실 음악회`를 연중 수시 개최한다.  먼저 `스쿨 콘서트`는 이달부터 5월, 7월, 8월 각 1회씩 총 4회 개최될 예정이다. 첫 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백진현 상임지휘자가 지휘하고 소프라노 이정현이 해설을 맡는다.  `스쿨 콘서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클래식 공연장을 방문해 전문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를 보고 듣고 공연 관람 예절까지 익히면서 정서 순화와 창의·인성교육 강화 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대구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고교특화형 문화예술프로그램 `D-Art路`와 연계해 경명여고, 대원고, 시지고, 경북여고, 성서고 등 대구지역 8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대구시향 `스쿨 콘서트`를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교실 음악회`는 대구시향이 기획한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관객 친화형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접수한 결과 총 42개 학교가 신청했고 이 중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공연 접근성이 떨어지는 원거리 초등학교를 우선 선정했다.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총 31개 학교의 각 2개 학급씩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방문 예정인 학교 중에는 전교생이 28명인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에 위치한 효령초등학교도 포함돼 있다.  `교실 음악회`에서는 실내악단이 현악 사중주, 목관 오중주, 금관 오중주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과 함께 교과서에 나온 클래식 음악이나 동요 등을 연주한다. 이를 통해 클래식 음악과 악기에 대한 상상력,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백진현 상임지휘자는 "우리의 미래 관객인 청소년들이 `스쿨 콘서트`나 `교실 음악회`로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고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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