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24년을`새마을운동 대전환 원년`으로 삼고 새마을세계화사업을 국가변혁프로젝트로 대전환하고 국내 새마을운동을 청년세대로 계승·발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간다. ▲새마을세계화 사업`국가변혁프로젝트`로 대전환  경북도는 지난 2005년 아시아 자매결연 지역(베트남, 인도네시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6개국 77개 마을에 `새마을 시범 마을`을 조성하며 가난 극복의 경험을 세계와 공유해 왔다.  도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 1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정부가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국가 단위 거버넌스를 구축해 국가 단위 성과를 창출하는 `국가변혁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한다.  국가변혁프로젝트는 현지 정부 최고위 인사들과 협력관계를 강화, 일부 지역에 국한한 시범사업을 넘어서 국가 전체를 개조하는 새마을 거버넌스 국가 발전 사업이다.    그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코트디부아르 총리, 스리랑카 국무총리 및 국회의장 등 국가지도자들이 잇달아 경북도를 방문하고 사업 확장을 요청해 왔다.  이에 경북도는 기존의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한 국가변혁프로젝트를 개발해 진행한다. 프로젝트 참여국은 스리랑카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으로 스리랑카는 중앙부처 내 새마을운동 전담 기구를 설치했고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대통령실 산하에 새마을위원회를 설치했다.  두 나라들은 국가 차원의 관심도 높아 향후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기존 해외새마을사업의 내용도 더 다양해졌다.  도는 그동안 식량 증산 등 1차 산업 인프라 구축 위주였던 `함께 잘 사는 새마을운동`을 K-문화 확산, ICT, 디지털화 교육시스템 구축 등 `함께 누리는 스마트 새마을운동`으로 확대한다.  인도네시아, 코트디부아르, 스리랑카, 나이지리아 등 4개국 새마을 시범마을에는 스마트 새마을 학습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 새마을회관, 정보화 교실 운영, 한글·태권도 등 K-문화 전파 등 문화·디지털 새마을운동을 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새마을 세계화 사업 성과로 `2023 국제 개발협력 유공` 분야에서 광역지자체 최초로 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새마을 해외 협력 분야에 기여한 최우수 기관에 주는 행정안전부 최우수 기관표창을 받았다. ▲국내 새마을운동, 청년·MZ세대로 새마을운동 계승·발전  국내에서도 새마을운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청년과 MZ 세대를 끌어낼 새로운 사업들을 펼친다.  우선 새마을운동의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첫 단계로 45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 새마을 연대를 10개 시·군에서 22개 시·군으로 확대 구성·운영하도록 지원해 청년들의 새마을운동 참여를 확대한다.  지역 대학과 협력해 `글로벌 청년새마을 지도자`를 양성·선발, 해외에 파견하고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차세대 새마을 리더로 육성한다. 아울러 전국 청년들과 함께 새마을운동·박정희 대통령과 관련된 기념 장소를 탐방하는 `새마을운동 청년 현장 탐방` 사업도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새마을운동은 경북도의 대표적인 정체성이자 K-브랜드 콘텐츠이므로 더욱 강화해 지방정부 차원의 외교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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