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이달 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지역 내에 23만본의 봄꽃을 식재해 시민들에게 봄의 시작을 알린다.
봄비가 내리는 경칩과 봄꽃은 봄의 시작을 알리기에 충분하다.
촉촉한 봄비와 함께 봄을 알리는 첫 주인공은 봄꽃 중에서도 일찍 꽃이 피는 팬지, 비올라, 데이지로 가로변과 교량에 식재돼 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봄이 왔음을 알린다.
시는 3월 한 달간 달구벌대로를 포함한 도심지 주요 공간 109개소에 가로화분 식재, 교량 꽃벽 및 조경지 내 화단 등을 조성한다.
도청교를 비롯한 33개소 교량에 걸이화분으로 계절꽃벽을 만들고 중앙대로 및 국채보상로 등 76개소 조경지에 꽃 조형물과 꽃 화단을 조성하며 달구벌대로를 포함한 주요 도로에 가로화분 580개를 설치하는 등 도심 곳곳을 아름다운 꽃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