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경제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제38회 정기총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북경영자총협회는 지난달 29일 금오산호텔 2층 대연회장에서 제 3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 이철우 도지사, 김장호 시장, 권오탁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의장 및 지부 의장,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장세구 시의회 부의장, 김근한 시의원, 도의원 도내 회원사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1부 행사로 경북도 내 기업 중 지역 경제발전 및 노사안정에 기여한 모범회원사 중 ㈜페트로마인코리아(대표 장성호)을 포함한 5개 기업체가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케이엠텍 윤경완 대표를 포함한 1개 기업체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공로패를, ㈜기원 이상호 대표를 포함한 5개 업체가 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장은 브이엔에스 배상용 대표를 비롯 5개사를 표창, 또한 ㈜올품 권용호 이사를 포함한 1개 기업체에서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경북경총을 물심양면으로 도와 준 유관기관 및 모범회원기업에게 경북경총 감사패 전달 및 도내 유관기관의 감사장과 모범 회원사에 표창장을 전달했다.
김병주 ㈜대아산업 이사, 이효주 대구은행 구미영업부 부지점장, 전원상 ㈜태동테크 본부장, 윤영한 태산테크㈜ 부장, 임병희 ㈜멘엔텔 수석연구원 5명이 경북경영자 총협회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어 경북경총,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경제4단체장이 경북지역 내 상생의 노사 협력관계 구축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국열연㈜, 동일기업㈜, 자화전자㈜, ㈜케이티앤지 4개 기업에 클린경영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2부 행사에서는 지난해 결산 및 감사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사업예산 심의가 있었다.
김장호 시장은 "기업하는 분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경북의 중서부권 일대가 확 달라지는 새로운 도시로 나아가는 데 구미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병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과 우리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우리 기업이 새로운 사업에 마음껏 진출하고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기업경영 활동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 줘야 한다"며 "우리 경제는 위기 때마다 과감한 도전으로 국가 발전을 이끄는 기업가 정신을 회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호소에 한층 더 귀 기울이고 끊임없이 소통키 위한 정책협의도 확대해 나가겠다. 특히 내빈 및 회원사 여러분은 경북의 경제를 움직이는 주체로서 소임을 의연히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