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동해 연안에 240만 마리의 어패류와 볼락류 치어를 방류해 풍성한 바다를 조성한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28일 도, 시·군, 수협, 어업인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2024년 수산종자방류 운영협의회`에서 동해 연안에 어패류와 볼락류 치어 등을 방류하기로 했다.  이번 방류 종자는 문치가자미 60만 마리와 전복·해삼·도화새우·개량조개 등 어패류 180만 마리와 시험연구 어종인 볼락류 치어를 한해 동안 차례대로 분양 방류한다.  수산종자방류 운영협의회는 지역 특화 품종의 종자 생산·방류 및 신품종 기술개 발과 올해 경북수산 발전과 수산자원 조성 및 회복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수산자원 연구원은 동해 특화 품종에 대한 시험연구를 확대해 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후 위기로 인한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특화품종으로 `잿방어`를 선정하고 올해 본격 가동되는 ICT 기반 친환경 순환여과 양식 연구동을 활용해 스마트 양식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연구원에는 잿방어 4년산 후보어 60여 마리, 2년산 유어 100여 마리를 어미로 육성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오징어류`시험연구 및 `K-연어`스마트 완전양식 기술 확립을 통한 대량생산 체계 구축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독도새우류 자원 조성 및 독도 왕전복 복원사업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수산자원연구원은 그동안 꾸준하게 펼쳐 왔던 수산종자 방류사업도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의 방류 효과 조사보고서와 각종 국·내외 문헌에 따른 방류 경제효과 분석 결과 1047억원의 어업소득이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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