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학 경주부시장이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로 인한 의료 공백으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속한 비상진료 체계가동을 위해 지난 26일 지역 주요병원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김 부시장은 지역 주요 병원장을 만나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시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의료공백은 시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항으로 환자 불편사항이 최소화되고 생명이 위중한 중환자와 응급환자 진료에 문제가 없도록 병원의 협조와 노력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요 병원을 차례로 방문해 응급진료 상황 등을 점검한 후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시장은 수도권 대형병원의 진료 축소로 인해 지역병원으로 회귀하는 환자에 대비해 진료와 수술 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고생하시는 현장 의료 관계자분들께 시민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응급환자들이 어떤 상황에도 차질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응급실 및 야간진료 운영 등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23일부터 기존 운영하던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 체제로 격상하고 지역 병의원 운영 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등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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