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가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사 및 읍·면 지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1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6일 열린 이사회에서 심의·의결된 2023년도 교육발전위원회 사업 및 군위인재양성원 운영 결산과 2024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에 대해 최종 승인됐다.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한 해 장학사업, 학교 운영지원사업 등에 총 8억7000여만원, 군위인재양성원 운영에 5억5000여만원을 투자해 지역 학생들이 수도권 및 지방 주요 우수대학에 20여명이 합격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올 한 해는 다양한 신규시책 사업을 마련하는 등 교육에 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로 △장학사업에 4개 분야 8700만원 △학교운영지원사업에 9개 분야 4억8500만원 △교육여건개선사업은 11개 사업 9억2500만원 등을 편성해 전년도 대비 10억5000여만원이 증가된 총 19억2900만원의 사업예산이 승인됐다.
위원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특별히 올해는 군위초등학교가 IB(국제 바칼로레아)본부로부터 관심학교로 지정되고 군위중학교도 IB기초학교로 지정되는 등 군위군에 IB프로그램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교육부 지정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군위교육에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IB프로그램 도입과 교육발전특구를 위한 다양한 교육모델 개발을 지원할 재원으로 2억원의 예비비도 편성했다"고 전했다.
김진열 이사장은 "지난해에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아이사랑 키움터 조성사업`이 확정돼 12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세대희망허브센터 건립, 통합건강지원센터 개소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하드웨어적인 성과가 많았던 한해였다"라며 "올 한해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발전위원회 임원 및 지회원 여러분이 군위군 명품교육의 주춧돌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