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오는 9월까지 접근성이 떨어져 평소 진료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이용이 힘든 지역주민을 위해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선정해 보건진료소(저전·내곡·용소·벌지·월막) 중심으로 인지프로그램 및 건강관리교육으로 구성된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인지건강학교`를 운영한다.
군은 노인인구(65세 이상) 비율이 35.8%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대표적인 노인성 질병 치매 또한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치매 예방 및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운영이 절실히 필요하다.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는 총 30회기로 주 1~2회 마을회관 및 진료소에서 치매 예방 및 인지향상(미술, 음악, 공예 등) 프로그램과 보건소, 소방서를 연계한 건강관리교육(심뇌혈관, 영양, 정신건강, 결핵 등)을 지역 내 사각지대의 마을주민에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참여자 대상으로 입학식, 운동회, 졸업식을 개최해 참여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사회적 참여를 유도해 지역주민의 상호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