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가 지난 8일 지난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 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유관기관 합동으로 해마다 실시하며 총 335개 기관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6월 대구 3호선 칠곡경대병원역에서 지진에 의한 위험개소 내 장시간 열차정차 및 화재 사고가 발생한 복합상황을 가정해 총 23개 유관기관, 민간단체 및 기업 등 397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통합연계훈련(현장·상황실 실시간 연계)을 실시했다.
현장훈련 시 국민을 직접 탈출훈련에 참여시키고 어린이와 농아인 단체 등 안전 취약계층의 직접적인 훈련 참여와 참관으로 시민 스스로 재난 대응역량 강화에 노력한 점과 훈련 전반에 걸쳐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유관기관과 협력적 재난대응을 주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