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내남면, 산내면, 서면 등 3개 면을 대상으로 가치 있고 살고 싶은 농촌으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136억원을 투입한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으로 내남면은 국비 28억원 등 총 48억원을 투입해 복지회관 리모델링 및 소통화합공간(다목적 강당)을 조성하며 경북도에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복지회관 리모델링은 16일 착수보고회를 거쳐오는 4월에 착공에 들어가 6월께 준공예정이며 소통화합공간은 올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소통화합공간은 내남면 이조리 일원에 연면적 723㎡ 규모로 건립되며 복지화관은 2층 회의실 리모델링, 3층 옥외 북커뮤니티실을 조성해 1~3세대가 함께 활동 가능한 지역 맞춤형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또한 복지회관 리모델링은 올 6월에 마무리해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산내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총 40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다목적 강당을 신축하고 서면은 48억원을 투입해 올 2월 농촌협약을 체결 후 오는 2028년까지 복합문화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역량강화 등을 위해 복합문화센터, 복지회관 리모델링, 다목적 강당 등 주민 복지시설 대폭 강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 등으로 농촌을 가치 있고 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농촌지역에 부족한 생활편의, 문화, 교육, 돌봄 등의 순기능을 다각화하고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가 갖춰진 농촌공간으로 재생하는 등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역 특성에 맞는 농촌생활권 활성화에 지표를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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