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문화공감센터는 지난 23일 공연예술단체 큐(Que) 주관으로 미디어 음악극 `유산게임`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문화예술 시민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공연은 일반적인 무대가 아닌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 공간을 이용해 진행됐다.
작품의 내용은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의 유산을 독차지하기 위해 세 남매가 게임을 벌이는 내용으로 객석을 둘러싼 미디어 영상화면과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를 통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참신한 연출을 보여줬다.
권수은 큐(Que) 대표는 "이번 `유산게임`과 같은 공연 예술과 시각 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영천의 문화 수준 향상과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는 이번 공연예술단체 큐(Que)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2023년도 문화특화지역 조성` 사업으로 추진한 시민공모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시민참여형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과 생활문화단체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