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개발공사가 28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39개 전국 지방공사공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최고등급인 종합청렴도 1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를 시작한 이래 지방공기업 중 최초로 1등급에 선정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해마다 전국 498곳의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청렴도를 평가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과 내부공직자가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와 각 기관이 시행한 청렴 관련 활동인 `청렴노력도`그리고 부패사건 발생 현황에 대한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선정한다.
경북도개발공사는 올해 평가에서 `청렴노력도` 분야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는 등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청렴체감도`가 전년도(5등급)에 비해 4단계나 올라간 1등급을 받아 공사 창립 이래 종합청렴도 1등급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공사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은 후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해 △고위직 부패위험성 진단 시행 △전 직원(직계 존비속 포함) 사업지구 내 부동산 소유 전수조사 실시 △자체 및 외부감사의 반복 취약분야 개선 △공익신고자 등의 보호를 위한 안심변호사 제도 운영 △GBDC 토크콘서트, 청렴골든벨, 갑질근절 GBDC 행위규범 등 다양한 소통 활동을 강화했고 각종 청렴 프로그램에 기관장이 솔선수범해 100% 참여하는 등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재혁 사장은 "지방공사공단 최초 종합청렴도 1등급이라는 쾌거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 도민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직원 모두가 거둔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을 위해 청렴한 자세로 일하는 모범적인 공공기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