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북삼읍 일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총 77억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2024년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50억원(국비 25억원)과 병행추진사업으로 `2024년도 전선지중화사업(그린뉴딜공모사업)` 27억원(공기업·국비 2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보행 안전 및 편의 증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로 기존 보행환경 개선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생활권 전반에 대한 종합적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군은 지난 8월 공모사업 현장 실사 시 군수, 부군수, 도의원, 군의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평가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업지구인 북삼읍 인평리, 숭오리 일원은 택지가 조성된 지 20여년이 경과된 구시가지로 기존 인도가 노후되고 파손돼 정비가 필요하며 특히 인평초등학교 통학로는 인도가 없어 학생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왔다.  이번 사업은 칠곡군, 칠곡교육지원청, 인평초등학교, 학부모 등 지역주민과 힘을 모아 학교부지 사용에 협의가 완료돼 학교부지 내 인도 설치를 포함한 도로다이어트, 포켓형 노상주차, 보행 친화적 디자인 블록포장 등 보행량이 많은 도로 3.3km에 대해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내년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5년부터 본격 착공해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욱 군수는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고 보행환경 만족도 향상은 물론 보행자 중심의 정주환경 조성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홍달 기자song031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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