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22일 군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2024년도 본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2615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보다 195억원(8%)이 늘어난 규모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573억원, 특별회계 42억원이 편성됐다.
군은 국제적인 경기침체 및 인구 감소에 따른 경기하락이 우려되는 만큼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예산을 편성했으며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 분야 281억원 △환경 분야 222억원 △사회복지 분야 211억원 △교통 분야 191억원 △지역개발 분야 220억원 등이며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314억원(12.0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울릉군 비상대피시설 확충사업에 68억원 △울릉군민 여객선 운임지원에 64억원 △울릉섬청년 보금자리 건립사업에 50억원 △어촌뉴딜300사업(통구미)에 48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43억원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북면지구)에 38억원 △울릉도 회당명상문화체험관 건립사업에 28억원 △학포지구 연안정비사업 21억원 △행남해안산책로 개선사업 16억원 등이 편성됐다.
남한권 군수는 "내년도 예산은 기초생활인프라 및 관광인프라 확충과 주민 불편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김대영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