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쇼핑축제,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개막식이 지난 10일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비롯해 코세페 공동 추진위원장인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강성현 체인스토어협회 회장, 황철구 한국백화점협회 상근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코세페 추진위원 6개 유통협의회·단체와 2개 소비자단체가 참석해 소비 진작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국가대표 쇼핑축제,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2500여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간 개최된다.
유통업계에서는 △롯데그룹사 △신세계그룹사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AK플라자가 참여해 코세페 기간에 맞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편의점은 △GS25 △이마트24 △CU △세븐일레븐 △씨스페이스24가 참여하며 인터넷 쇼핑몰로는 △쿠팡 △브랜디 △G마켓 △티몬 △SSG닷컴 △우체국쇼핑 △11번가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한다.
이뿐만 아니라 홈쇼핑업계와 자동차업계 등에서도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는 전기차를 비롯한 주요모델 23개 차종이 할인에 들어가며 기아차 또한 전기차 및 주요모델 8개 차종을 할인한다.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에 경품을 내놓은 삼성과 LG도 함께 했다. 또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3사가 참여해 영화 관람료 3000원 할인과 콤보 3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역특산품 또한 코세페에서 놓을 수 없는 인기 항목이다. 구매를 희망한다면 지자체별 대표 특산품 1600여개 제품이 준비된 코세페 팔도마켓을 방문하면 된다. 이외에도 추진회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위한 특별전도 준비 중이다.
정동식 회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이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쇼핑축제로 자리 잡게 됐다"고 밝히고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는 더욱 높아져 선뜻 지갑을 열기가 어려운 상황으로 이러한 때에 코세페가 민간 소비를 촉진하고 내수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전통시장은 물론 중소상공인들도 이번 기회에 힘을 얻고 부진했던 판매도 만회할 수 있길 기대하며 코세페 기간 동안 국민여러분들께서도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셔서 살림에 많은 보탬이 되는 뜻깊은 행사가 되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