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원활한 폐의약품의 수거와 처리를 위해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 10개소를 대상으로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수거함 설치 장소는 인동, 양포, 선주원남, 상모사곡, 도량, 송정, 임오, 진미, 형곡1, 형곡2동 행정복지센터다.  폐의약품은 보관 기한이 지났거나 변질·부패해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으로 이를 하수구 등에 무분별하게 버릴 경우 토양이나 하천에 유입돼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그동안 보건소와 약국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해 왔으나 이번 행정복지센터 내 폐의약품 수거함 확대 설치로 시민들은 쉽게 폐의약품을 버릴 수 있게 됐다.  시는 기존 수거 장소인 보건소, 보건지소, 구미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의 수거함도 계속 운영한다.  각 수거함에 모인 폐의약품은 자원순환과에서 수거해 소각될 수 있도록 안전한 폐의약품 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매달 18일을 약 수거 DAY로 지정하고 올바른 폐의약품 수거 방법을 홍보해 시민들의 폐의약품 수거를 독려하고 있다.  최현주 보건소장은 "행정복지센터 내 폐의약품 수거함 확대 설치로 가정 내 폐의약품이 올바르고 안전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또한 약 수거 DAY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의약품의 오·남용 예방 및 시민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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