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10일 포항시 기계면 소재 119특수대응단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일 소방청 차장,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 김걸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의 119회복지원차 기증·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119회복지원차 기증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참여하고 있는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의 `다 함께 나눔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경북도 소방본부를 시작으로 약 66억원을 들여 강원, 전북, 인천, 충남, 울산, 제주 등 7개 시·도 소방본부에 순차적으로 총 8대의 차량을 기부할 예정이다.  119회복지원차는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휴식과 회복의 공간을 제공하는 차량으로 현장 소방공무원들의 의견을 반영, 45인승 버스를 개조해 제작했다.    차량은 총 12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조리 공간, 개인공간, 휴식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프리미엄 리클라이너 좌석, 전신 안마기, 공기청정기, 냉장고, 신발 건조기 등의 시설도 구비돼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고된 재난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주시는 소방관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119회복지원차가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팔 소방본부장은 "소방대원들을 위해 소중한 자원을 보내 준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 일동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애정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소방관 일동은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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