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환경부가 공모하는 `2023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선정돼 국비 112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영해면 남천 배수분구 일원에 대한 하수도정비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이번 사업의 대상지인 영해면 남천구역은 노령화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군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지난 2021년과 2022년 환경부의 중점관리지역에 신청하고 임시펌프 설치 등 침수 예방에 힘썼다.  그 결과 이번 `2023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지정됨으로써 내년부터 국비 112억원, 지방비 74억원, 총 186억원을 투입해 해당 지역의 관로 및 빗물펌프장 설치 등 침수피해 대응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최대석 물관리사업소장은 "지난 2021년 처음 신청한 이래로 직원들이 포기하지 않고 3번째 시도 만에 사업에 선정됐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원구리 지역의 침수 예방을 위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열 군수는 "적잖은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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