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난달 31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바이오산업 메카 안동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주재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한 가운데 신규 국가산업단지 7개 후보지 지자체 및 50여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별 지원전략, 입지 장점 등 투자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인간 생명과 존엄을 중시해 온 인문 본향의 안동이 현대에 이르러 바이오생명 산업의 최적지라는 점을 부각하며 큰 이목을 이끌었다.
이날 안동시는 `바이오백신 산업의 메카, 안동`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경북도청 소재지 안동은 경북의 성장을 견인하는 성장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사통팔달의 고속도로와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나아가 대구경북신공항 개항까지 이뤄지면 도로, 철도, 항공 등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인 물류·교통의 접근성을 갖게 된다.
또한 기업 임직원들의 정주 여건도 큰 매력 요소로 꼽힌다. 교육의 도시로서 56개 초·중·고등학교와 국립안동대를 비롯한 3개 대학, 평생교육시설, 2개 종합병원과 공공의료시설 등의 기반 시설이 있다.
안동은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한 세계유산의 도시이기도 하다.
4계절 특색있는 축제와 월영교 등 이색적인 관광 콘텐츠가 즐비하다.
이처럼 안동은 교육과 의료 및 문화 인프라가 충분히 갖췄다는 점을 전달했다.
무엇보다 안동은 바이오백신 생명산업도시로 도약을 시작했다. △기술개발부터 제품생산까지 원스톱전주기 지원 시스템 보유 △백신클러스터 구축 완료 △헴프규제자유특구 운영 △바이오첨단전력산업 특화단지 추진 노력 등 안동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적극 홍보했다.
시는 원스톱 기업 전담 지원팀 운영과 함께 최고의 인센티브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동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