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의 날(11월 1일)을 맞아 한우농가들이 십시일반 거출한 한우자조금을 활용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산공설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와 경산시지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농협경제지주 경북본부 후원으로 경산축산농협이 경산공석시장에서 한우고기를 최대 50% 할인 판매했다.
한우의 날은 1이 세 번 겹친 날로 한우가 최고·제일·으뜸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난 2008년 한우협회에 의해 만들어졌다.
경산공설시장 상인회는 4일간 공설시장 내 마련된 특설무대 앞에 테이블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공연과 이벤트를 즐기며 구입해 온 한우를 실비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했다.
또 경산축산농협은 특설무대 인근에 2대의 냉동탑차를 배차해 4일간 할인 행사를 이어갔다.
태원찬 이사장은 "경산공설시장을 애용하는 시민 및 관광객들과 함께 `2023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를 가지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며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이 세계가 한우 먹는 날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한우를 즐기고 경산공설시장을 더욱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